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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리의 일상
↑책정보 보러가기↑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김난주 옮김 / 민음사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다. 계획없이 들렀던 터라 아쉽게 내려놓게 되었는데 다시 읽고싶어 도서관에 대출신청을 해놓았다. 아쉽게도 앞장 몇쪽이 뜯어진채로 도착... 그래도 앞내용을 봐두어서 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사실 작가 이름이 독특해서 집어든 책이었다. 바나나라니! 그렇지않아도 필명인가 궁금해 살펴보니 붉은바나나꽃을 좋아해 필명으로 짓게 되었다고. 이 이야기만 들어도 작가가 독특하고 감성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도 작가가 감각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조금 많이 독특하다고 느낀 부분도 있다. (^^) * 이 책은 단편작 5개가 수록되어있는 단편집이다. 모두 다른 이..
도쿄 일인 생활, 맥주와 나 오토나쿨 지음 도쿄일인생활, 맥주와 나 네이버책정보 요리에세이를 꼭 읽고싶었는데 제가 원하는 책은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제가 찾는 책은 레시피북도 아니었고 음식에 대한 역사나 정보를 담은 책도 아니었습니다. 뭐랄까, 음식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싶었지요. 그리고 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도서관어플로 제목만 확인하고 대출신청을 해놓았습니다. 제목만으로도 제가 찾던 책이라는 느낌이 왔거든요.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죠ㅎㅎ 개인적으로 일본가정식의 느낌을 참 좋아라 하는데 저자분이 일본에서 살면서 요리한 레시피들을 소개한 책이어서 더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소박한 음식들과 함께 서술되는 저자의 말마디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대놓고 청순한 문..
김중미 장편소설 꽃섬고개 친구들 꽃섬고개 친구들 네이버 책검색 △줄거리△ 미추홀도서관에는 '책마중서비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법 떨어진 곳에 사는지라 책마중서비스 신청을 해놓은 적이 있는데,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책목록을 살펴보다가 '꽃섬고개 친구들'이란 제목을 보았습니다. 바로 신청을 하고 이틀 뒤에 받아가지고 왔답니다. 처음에는 가난한 동네 친구들이 정답게 살아가는 소박한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제가 가볍게 생각한 것 같더라구요. 제목만큼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폭력과 삶의 막막함, 꾸역꾸역 살아야하는 하루, 차별받는 서러움……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가난에 대해 어설프게 묘사해놓은 소설이 아니더라구요. 직접 들여다보고 피부로 느낀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이 책..
이문열 단편소설, 타오르는 추억 ▷이문열 작가님의 작품 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몇 주 전 대청소를 하면서 저희 언니가 이 글에 대해 쓴 독후감을 보여준 덕분에 옛날에 읽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는데요, 그 후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이문열작가님의 중단편전집을 홀린듯이 사왔습니다. 처음에는 언니를 보여주려고 했던 거였는데 결과적으론 제가 더 신이 나서 봤답니다. 그 중 두번째로 수록되어 있던 글이 바로 '타오르는 추억' 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주인공이 외곡된 기억을 갖고 성장해온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사촌형 앞에 칼을 꽂으며 '아버지는 국군으로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학이 되어 날아갔다'고 주장하는데요, 이미 앞부분에 '아무도 얘기해주지않으니 아버..
위험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위저드베이커리」 위저드베이커리 책정보 1. 는 저에게 있어 조금 특별한 책입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제가 세 번 넘게 읽은 유일한 책이거든요. 사실 청소년문학은 특유의 청소년문학같은(?) 느낌이 있는데 는 그런 느낌이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공감을 얻고자 아이들이 쓰는 은어를 부담스럽게 따라하지도 않았고, 억지스러운 희망을 그리지도 않았으니까요. 실제로 어른들에게도 많이 사랑받은 작품이었답니다. 아마 청소년문학인 걸 모르고 읽으신 분들도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2. 매번 읽으며 드는 생각은 '구병모 작가님은 역시 글을 잘 쓰신다!' 라는 것입니다. 적당히 건조한 문체에 적당한 감성이 있지요. 시종일관 시니컬하거나 작정하고 슬퍼봐라 눈물나지? 하는 글이 아니라서 읽을때 부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