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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리의 일상
그 이름은 바로 월요일
2023. 6. 12. 23:48 난 월요일이 참 싫다. 월요일 좋아하는 사람 어딨겠냐만, 단순히 주말 후의 첫 노동일이기 때문에 싫은 것이 아니다. 주말이 지나는동안 쌓여있던 업무가 폭포처럼 쏟아져 3일치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월요일은 전쟁터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회사는 금요일 반차를 적극 장려하지만, 월요일 반차를 쓰는 순간 대역죄인이 된다. 그만큼 월요일은 마음을 단단히 챙겨먹고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끝도 없이 밀려오는 문의건에 허우적거리다 보면, 도대체 주말에 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그 일 우리가 다음 날 쎄빠지개 게 하는데 이렇게 바빠서 돌아버릴 지경이라면 차라리 휴무를 반납하고 출근하고 싶을 정도이다. 이런 지경이니 주말에 쉬면서도 마음이 늘 ..
카테고리 없음
2023. 6. 21. 15:38